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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그리고, 듣고, 쓰다.
by 라츠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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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니까 클릭해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키쿠치 PD와 요시다 켄상의 은근한 염장질에 갸오오 머리만 쥐어뜯고 있던 나날들. 님들 페어 플레이 하셔야졍. 이러시기예영? 이렇게 일반 팬들이 아무리 울어봤자 어쩔수 없는 권력의 저 편. 팬이 손댈수 없는 영역에서 쯔요시 꼭 안아줬다네 어쩌네 일기 쓰지 말란 말입니다!!!!!!!
...헉헉. 죄송합니다. 질투로 인해서 잠시 두뇌에 분노 호르몬이 들어가 제어가 안되는지라....


아무튼 분노에 찬 나는 질투 파워로 여태껏 질질 끌고 있었던 그림의 채색을 단숨에 마쳤고, 그 결과물로서 나온 것이 창작밴드 언더롸쓰의 베이시스트 이허설이다.

이허설.
일명 농대생 베이시스트이자 농업은 나라의 근반이라 주장하는 이 시대의 건실청년이지만... 뇌 구조가 4차원이라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인물.

베이스는 펜더 베이스를 보고 따라 그렸고(마크는 없고 헤드는 이상하지만), 색상은 저대로 밀고 나갈 생각이다. 저런 우드 색상을 좋아해서.... 아니.. 갖고 싶어서.... 돈은 없고... 이렇게 대리 만족 삼아서.... 덴장. T_T
베이스 스트랩은 샤샤군의 기타 스트랩을 참조해서 그렸다. 샤샤군 기타 스트랩이 레인보우 컬러거든요. 누가 케리형님 팬 아니랠까봐...

아무튼 이허설의 외모는 훈남 정도로만 설정하고 싶었다. 초 슈퍼 울트라 킹왕짱 미남이 아니라 그냥 훈남. 겉으로만 봐서는 스타일도 좋고 키도 크고 얼굴도 그럭저럭 반듯한 훈남 정도로 선을 긋고 싶었다.
저 헤어스타일도 연출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잘랐다는 설정인데....음. 에피소드를 대강 상상해 보면 이렇다.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너무 길어지면 가위랑 신문지 하나 들고 여동생에게 찾아가서 [오빠 머리좀 잘라줘 -_-]. 이러면 여동생도 무표정한 얼굴로 [대충 자른다? -_-] 이럼서 자르고. 아무튼 그런 머리에 가볍게 염색만 한 수준이랄까.

패션은 무난하게 평범한 밴드맨 스타일. 원래는 포즈도 그렇고 아메리카 락밴드 식으로 하고 싶었는데... 뻘쭘한 포즈만 비슷한 것 같다. 그나저나 진짜 왜 양키 애들은 무조건 포즈가 저런가 모르겠네. 카메라 앞에 대따 뻘쭘하게 서 있는데 그게 쟈켓 사진이 된단 말이죠. 청바지 입고 저러고 서 있던지 아니면 팔짱 끼고 있던지. 우락부락한 밴드 멤버 전부 팔짱끼거나 저러고 있거나 그러면, 이거 뭐 조폭 양성소도 아니고 쟈켓사진부터 포스가 장난 아니다.

아무튼 이허설도 그 영향을 받아 베이스 하나 메고 뻘쭘 포즈 연출.
스타일은 무난한 스타일인지라 티셔츠는 훵카데릭 티셔츠에, 청바지는 일반 청바지.
멋부리는 것에 관심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악세서리는 대충 갖고 있고 옷입는 센스도 대강 있다는 설정.
마른 체구에 가깝지만 밭일로 탄탄히 다져진 근육 덕분에 상체는 보기 좋음.

어찌 보면 스타일적으로는 밴드의 다른 세명과 비교될 정도로 평범한 편이라서, 실제 우리 밴드 멤버들이나 타 밴드 분들 스타일을 생각하면서 그리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우리 밴드 드러머인 에스를 닮았을지도 모르겠다. 머리색깔이 전혀 틀려서 와닿지는 않지만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하달까...

색채적으로는 어두운 색+ 탁색을 섞어 보았다. 너무 화려하진 않지만 포스있는, 남자 베이시스트다운 색채를 쓰고 싶었다. 어차피 화려한 것은 다른 멤버 세 명이 다 해 줄테니까 이 녀석은 그냥 분위기 잡으며 서 있어도 괜찮은 포지션이다.

사실 알고 보면 이 녀석이 제일 4차원이지만....

아무튼간에 나도 그렇고 이 밴드도 그렇고 갈 길이 멀다.
다음엔 좀 더 이미지에 가깝게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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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원래 이런 그림(↑) 전문이라 요즘 그리고 있는 오리지널 밴드 그림이 많이 즐겁다.
이런 것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너무 갭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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