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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그리고, 듣고, 쓰다.
by 라츠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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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래리 그래험의 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E☆E가 계기다.
물론 Sly & The Family Stone에서의 그의 실력이야 잘 알고 있었지만, 슬라이를 나온 그가 어떤 식의 음악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파고들어 보지 않았다. 뭐... 사실 계기가 어떻다 하는 것은 별로 상관 없지만.

아무튼간에 이 앨범들을 구하기 위해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음반 판매 사이트들을 중고 페이지까지 싹싹 뒤져가며 찾았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어떻게든 꼭 음반을 손에 넣고 싶었기에 집념으로 뒤졌으나... 세상에는 집념 하나 가지고서는 어찌 할 수 없는 영역도 있는 법. 결국 아마존의 힘을 빌어 구할 수 밖에 없었다. 앨범 3장을 사고 나서 곡이 좋았기에 더 사고 싶었으나 배송료가 비싸서 여태껏 더 손을 못 대고 있는 상태다.

그가 주력으로 다루는 악기가 베이스기에, GCS의 음악은 강력한 베이스 리듬이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들어보다 보면 베이스 리듬이 가장 잘 들리기도 하고... 아무튼간에 그 리듬을 발판삼아 만들어내는 흥겨운 훵크가 앨범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업템포가 매우 즐거웠던 점도 마음에 들었고... 슬라이와는 또 다른 멋이 있다.

내가 고른 곡은 리듬감이 특히 좋았던 [Got to Go Through It to Get to It], 고전 훵크 특유의 그 세련되지 않은 맛이 묘하게 중독성 있는 [Feel the Need]. 두 곡 다 무척 좋아하는 곡이므로 가볍게 들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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