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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그리고, 듣고, 쓰다.
by 라츠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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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가장 버닝했던 훵크 밴드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훵카데릭/팔러먼트를 고를 것이다.

정통파 훵크였던 팔러먼트에 비해서 락적인 면이 강했던 훵카데릭.
같은 것 같으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다른 면모를 보였던 두 밴드.

지휘하는 조지 클린턴이라는 사람이 [곡 하나 가지고 사골국물 우려내기]같은 짓을 잘 했기 때문에, 앨범 모으다 보면 오만장이 다 터지지만... 그래도 훌륭한 곡들이라는 점에서는 할 말이 없음이다. (참고로 이 앨범도 베스트 앨범.)
이건 순전히 표지 보고 낚여서 구매했는데... 내가 그 명반 [One Nation Under A Groove]앨범을 소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꿩대신 닦이라는 생각으로 산 거다. 일본 아마존에는 재고가 있던데... 나중에 케리 앨범이나 싱글 나오면 같이 주문해 버려야겠다.

훵카데릭/팔러먼트의 곡들은 정말 시대를 뛰어넘는 세련된 그루브를 자랑하는데... 한때 날렸던 내노라하는 힙합 뮤지션들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P-funk에 도착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 정도로 각종 샘플링에 많이 쓰였다 한다. 힙합쪽은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그랬다고 카더라.
뭐.. 지금 들어봐도 엄청 세련되니, 그 당시에는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안 봐도 대충 상상이 갈 정도다.

시대가 시대고 스타일이 스타일이다보니... 좀 텁텁하고 어렵다라는 감상평도 많지만, 일단 중독되면 헤어날 수가 없는 게 특징이다.



골라놓은 곡은 그 유명한 [Maggot Brain]과 다른 의미로 쌍벽을 이룬다고 생각하는 [One Nation Under A Groove]. 그리고 왠지 마음에 든 [Cho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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