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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고, 그리고, 듣고, 쓰다.
by 라츠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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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카메라는 기능이 너무 떨어져서, 처음으로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어림짐작삼아 D님이랑 용감하게 지른 앨범이 도착했는데... 이래저래 신경 많이 써 주신 D님과 K님께 이 자리를 빌어 넙죽 절하면서, 심각한 감기에 시달리던 도중 날아온 이 앨범에 굉장한 치유효과를 얻었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거의 죽어가고 있는 와중에 한줄기 빛과 같은 앨범이었어요. 두 분 다 사랑해요. 엉엉엉.


쯔요시군이 그렸다는 자켓과 타쿠로상이 써주셨다는 메세지... "쯔요시군 그림"에 혹한 빠심은 숨길 수 없다지만, 곡이 상당히 좋아서 만족이었다. 미리 들어보긴 했지만 CD로 들으니 그 감격은 표현할 수가 없더라.

직접 보고 앨범을 들어보니 어째서 [도모토 쯔요시]와 [요시다 타쿠로]가 [야마사키 코지]라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달까.
곡에서 풍겨오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특히 오리지널 곡인 7번 트랙 "another way of Love"라는 곡은 한없이 다정하고 사랑 넘치는 건반 소리가 정말 인상적인 곡이었다. 이 분의 다른 오리지널 작품을 들어 보고 싶었기에... 오리지널 곡이 한 곡밖에 없다는 사실에 조금 슬펐다.

앨범으로서의 단점은 오리지널 곡이 한 곡밖에 없어서, 곡을 통해 어떤 창작자일까 슬쩍 넘겨짚어보는 일이 무리였다는 점. 폭발적인 스타성을 지닌 "자기 색깔"을 진하게 띈 연주가 아니기에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점.
 
그러나 마음에 드느냐 들지 않느냐로 따지자면, (빠심을 떠나서) "인상 좋은" 곡이었다고 간결하게 평하겠다. 예를 들어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이런 곡이 흘러나온다면 "어라? 정말 독특해. 사고 싶어"라기보다는 "왠지 느낌 좋네. 계속 듣고 싶네."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물론 아주 좋은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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